지난해 총 42억 보드피트…2012년보다12% 늘어
올해도 증가추세 이어질지는 미지수
오리건주
의 지난해 벌목량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산림청이 최근 밝혔다.
산림청은 오리건주의 2013년
벌목량이 총 42억 보드피트로 2012년의 37억5천만 보드피트보다 12% 증가했으며
지난 2009년 상대적으로 낮은 27억3천만 보드피트의 벌목량을 기록한 이후 4년 연속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40억 보드피트를 넘어선 것도 2005년
이후 처음이라고 산림청은 덧붙였다.
특히
벌목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개인소유 산림으로2012년의 3억1,800만 보드피트에서 61%가 증가한 5억1,100만 피트를 기록했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벌목량이 크게 늘어난 데는 수출 호조 속에 건축과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회복을 이룬 내수가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올해 2/4분기에 들어서면서 주택시장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으며 수출도 갑자기 부진한 상황을 보이고
있어 벌목량이 올해도 증가추세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오리건
산림면적은 3,020만 에이커로 주 전체 면적의 49%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60%는 연방소유이며 그 외의 소유권과 관리책임은
민간기업(19%), 개인(15%), 주정부(3%), 카운티와 인디언 원주민 부족(3%) 등이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