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러겔브르기 시신 사건 발생 4개월만에
오소 산사태로 사망한 마지막 피해자의 시신이 사건 발생 4개월만인 지난 22일 발견됐다.
지난 3월 22일 발생한 오소 산사태로 발생한 희생자는 지금까지 총 43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 중 42명의 시신이 확보됐었고 마지막으로 크리스틴 러겔브르기(44)의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상태였다.
시신 수습 작업은 지난 4월 중으로 마무리 됐었지만 당국은 그동안 산사태 현장에서 부분적으로 러겔브르기의 시신을 찾는 작업을 진행해 왔고 결국 지난 22일 그녀의 시신이 수습되면서 산사태 사망자 43명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다.
크리스틴 러겔브르기의 남편인 죤 러겔브르기도 오소 산사태로 사망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의 타이 트레나리 국장은 "시신 수습 작업은 크리스를 찾을때까지 멈추지 않을 예정이었다"며 "2주전 러겔브르기의 집이 있는 인근에서 새로운 흔적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트레나리 국장은 "예상했던 것 보다 더 깊이 들어갔고 집 차고의 잔해가 있는 곳에서 그녀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비가 멈추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색 작업이 용이해 진 것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