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아마존
등 시설투자로 실업률 꾸준히 줄어
항구도 시애틀보다 활황
지난 2008년부터
불어 닥친 불황의 충격이 시애틀보다 컸고 그 이후 회복속도도 상대적으로 느렸지만 타코마와 피어스 카운티의 경기가 현재 괄목할 만큼 활발해지고 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타코마는 광역 시애틀과 달리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고용규모가 큰 IT기업이 없지만 불황당시 10%를 상회했던 실업률이 6.9%로 줄어들었다. 시애틀(4.8%)이나
주 평균(5.8%)보다는 아직도 높다.
불황 때 시애틀로 옮겨간 러셀 투자사 건물엔 스테이트 팜
보험이 입주해 1,300여명을 고용했다. 타코마 항은 시애틀
항에서 선사가 옮겨오며 활황을 보이고 있으며 주민들의 성원도 시애틀 항보다 뜨겁다.
보잉은 타코마 인근 프레데릭슨에 최신 777X기의 꼬리 합성수지 공장을 세워 1,7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토라이 사도 이곳의 기존 합성수지 제조공장을 5회째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밖에도 아마존이 듀퐁에8,000만달러를 들여 배송센터를 짓고, 나이아가라 병물회사가 5,000만달러, 칼라일 건축자재회사가 3,500만달러를 투자해 각각 프레데릭슨에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들 대기업 외에도 타코마 다운타운의 타코마 미술박불관이 1,600만달러를
들여 확장공사를 벌이고 있고 YMCA는 워싱턴대학 타코마 분교(UWT)
학생들을 겨냥해 새로운 YMCA 회관을 짓고 있다. 퍼시픽 Ave.에 9개 상영실을 갖춘 새 영화관이 들어서고 부두 지역에 새로운
콘도와 아파트들이 세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