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낸 후 도와주려던 여성 차량 빼앗으려고 시도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남자가 자신을 도와주려던 여성의 차를 빼앗으려다 실패한 후 달아났다.
워싱턴주 순찰대(WSP)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에버렛 지역 I-5에서 술에 취해 모터사이클을 몰고 가던
윌리엄 웨스트 모어랜드(38, 사진)가 앞 차를 들이 받았다. 웨스트모어랜드는 그 충격으로 모터사이클에서 튕겨져 나가 도로 위에 떨어졌고 뒤에 따라오던 여러 차량의 운전자들이
멈춰서 그를 도우려고 다가갔다.
웨스트모어랜드는 사고현장에서 도주하기 위해 이들 중 한 여성의 차를 빼앗으려고 시도했고 차 안에 두 아이를 태우고
있던 여성은 차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적극 대항했다.
이 여성의 차를 빼앗는데 실패한 웨스트모어랜드는 고속도로에서 빠져나가 도주한 후 인근 동네에서 한 주민을 폭행하고
그의 차를 빼앗아 타고 사라졌다.
WSP는 현장에서 용의자의 운전면허증을 찾아내고 그를 공개 수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