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택공항 인근서 13일 밤새 번져 출근길 8마일 정체
시택공항 인근 고속도로 변에서 일어난 들 불로 14일 오전 출근길교통대란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13일 밤 11시 30분께 공항인근 I-5 고속도로 옆 덤불에서 불길이 치솟는다는 신고를받고 출동해 진압작업을 펼쳤다.
불길은 한때 30피트가량까지 치솟으며 빠르게 확산했고 소방작업은 다음날인 14일 오전 출근시간까지 이어졌다.
소방당국이 불길을 빨리 잡기 위해 북행차선 2개를 폐쇄하는 바람에오전 6시 30분경에는 남쪽으로 약 8마일 가량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교통대란이 이어져 출근길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쳤다.
이에 따라 통상적으로 1시간 가량 소요되는 페더럴웨이에서 시애틀 다운타운구간은 약 1시간 30분가량이나 소요됐다.
이 화재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진압을 위해 턱윌라, 시택, 페더럴웨이, 시애틀 항만 및 보잉 소방국 등에서 소방관 40여명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