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스 경사…카노는 선발, 시거는 대체선수로 뽑혀
오는 15일 미네아폴리스 타겟 필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시애틀 매리너스 선수 3명이 출전한다.
MLB가 올해 올스타전 출전 선수 66명을
공개한 명단에 매리너스의 에이스 펠릭스 허난데즈와 올 시즌 새로 영입한 2루수 로빈슨 카노(사진)가 포함됐다.
아울러 매리너스의 3루수인 카일 시거는 올스타전 선발 3루수로 선정됐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드윈 인카내시온이 7일 경기에서
부상을 입는 바람에 보완 선수로 올스타전에 첫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스타전에 2명 이상의 매리너스 선수가 발탁된 것은 허난데즈와 마이클
피네다, 브랜든 리그 등 3명이 선정됐던 2011년 이후 두번째다 매리너스는 이들 3명 외에 현재 마무리 투수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퍼낸도 로드니의 올스타 발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매리너스는 지난 7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4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투수 히사시 이와쿠마의 호투와 마이클 샌더스 및 마이크 주니노의 홈런으로 2-0 완봉승을 거뒀다.
이와쿠마는 이 경기에서 트윈스의 타선을 상대로 10개의 삼진아웃과
사사구 없는 4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매리너스는 이날의 승리로 시즌 전적 49승 40패를 기록해 서부지구 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