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매물부족에도 킹 카운티서 전년대비 2% 더
팔려
중간가격은 45만 3,500달러로 6% 올라
지난 6월 한달간 시애틀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
수와 중간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부동산 종합리스팅회사인 NMLS에 따르면 주택매물
부족으로 올 들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주택 거래량이 지난 6월엔 전년 동기 대비 2% 가량 증가했다.
이는 부동산
시장에 나온 주택매물이 6% 증가한 데 다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주택매물 부족현상은 아직도 가격인상을
부추기면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의 저해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6월 킹 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들의 중간가격은45만 3,5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가량 올라 2월 이후 5개월 연속 연간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집값이 꾸준히 상승하며 더 많은 주택들이 매물로 나오고 있지만 킹 카운티의 경우 시장에는
두달치 매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맞추는 6개월치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태다.
시애틀의 경우 6월 한달간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49만 9,000달러로 전년 대비 9%나 증가했고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의 중간가격은 63만달러로 5.3%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벨뷰와 시애틀 다운타운의 캐피털 힐, 퀸앤,
발라드 등 인기 지역에서는 매물 부족 현상이 더욱 두드러져 매물로 나온지 30일
이내에 70%가 리스팅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