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드컵 팀서 활약한 약관 20살 수비수
시애틀의 오데(O’Dea)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사운더스 FC에서 수비수로 뛰고 있는 신예 디안드레 예들인(사진)이 이탈리아 명문 프로축구 팀 ‘AS 로마’로 이적할 전망이다.
약관 20세에 미국 월드컵 대표팀에 깜짝 발탁된 예들인은 월드컵 대회
중 포르투갈과의 조 예선 경기와 벨기에와의 16강전에 출전, 맹활약을
펼쳤고 이탈리아의 AS 로마와 지노아, 영국의 리버풀, 벨기에의 앤덜렉트 등 구단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어 이적설이 제기됐었다.
이탈리아의 스포츠 일간지인 ‘가제타 델로 스포트’는 지난 6일 웹사이트를 통해 “이탈리아의 AS 로마가 ‘세리에 A’ 리그의
경쟁 팀인 지노아를 제치고 예들린 이적을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AS 로마가 예들린을 사운더스 FC에 다시 임대해2014년 시즌을 시애틀에서 마감하도록 하는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예들린이 이적 될 경우 그는 지난 2012~2014년 시즌 AS 로마에서 뛴 마이클 브래들리에 이어 2번째 미국 선수가 된다.
오는 9일 21세 생일을
맞는 예들린은 고교졸업 후 사운더스의 유망주 발굴 과정인 사운더스 아카데미에서 1년간 훈련을 쌓고 애크론
대학에서 2년간 활약한 후 지난 2013년 시즌 사운더스 FC 정규 선수로 입단했다. 그는2시즌 동안 사운더스의 42개 경기에 출전해 탄탄한 수비로 상대팀 공격을 차단하며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