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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상징 ‘컬럼비아 센터’ 인기 치솟아



시애틀 최고층 건물에 기업체들 임대계약 잇따라
공실률 20%로 하락…내년 시장에 매물로 나올 듯
 
 
시애틀 최고층 건물인 컬럼비아 센터가 임대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체 공간의 40%가 텅 비어 모기지 상환에도 애를 먹었던 컬럼비아 센터가 불과 2년 만에 시애틀 임대시장의 선두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다운타운 4~5가 및 체리~컬럼비아 블록을 차지한 76층의 컬럼비아 센터는 높이가 933피트(284m)로 서북미에서 가장 높고, 서부지역에서는 LAUB뱅크 빌딩(72)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연면적 150만 평방피트인 이 빌딩은 1985년 완공 4년 뒤인 1989년 개발업체인 마틴 셀리그가 35,500만달러에 시퍼스트뱅크에 매각했다

추후 시퍼스트를 합병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1998년 이 빌딩을4400만 달러에 에쿼티 오피스에 판매했고, 이 회사는 미국 불황이 닥치기 직전인 2007 62,100만 달러를 받고 현재의 주인인 비콘 캐피탈에 넘겼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비콘 캐피탈은 매입 후 불어 닥친 불황으로 대형 은행과 로펌은 물론 지난 2011 50만 평방피트를 임대했던 아마존마저 빠져나가면서 임차인 확보에 애를 먹었다. 2010년에는 모기지를 상환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았고 이듬해인 2011 3분기에는 공실률이 역대 최고인 39%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전국적인 경기회복세와 함께 시애틀과 벨뷰 다운타운의 사무실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최근 컬럼비아 센터에 기업체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온라인 음악 제공업체인 랩소디를 비롯해 NBC 뉴스 디지털 그룹, 엔베스트넷, 미국 건강& 인력자원부서, UW 내과 등이 입주했다. 이 빌딩의 올 2분기 공실률은 2년 전의 절반 수준인 20%로 떨어졌다.

비콘 힐 측은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하반기에는 공실률이 1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비콜 힐 측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내년 정도면 이 건물이 시장 매물로 나올 것이라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애틀과 벨뷰 다운타운의 사무실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도 아직까지는 테넌트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올해 안으로 건물주 시장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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