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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렘데시비르 거의 다 샀다…3개월분 '싹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미국이 싹쓸이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일 보도했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승인한 유일한 치료제다. 

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렘데시비르 50만인 분량을 구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7~9월까지 향후 3개월간 생산되는 물량 거의 전부다.

알렉스 아자르 장관은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들이 코로나에 대한 최초의 공인된 치료법을 받을 수 있도록 놀라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앞서 최초 생산 물량 14만인분은 세계 각국에 임상시험 등의 용도로 보급했다. 임상시험 결과 렘데시비르는 회복 시간을 단축해 주는 것으로 드러나 공식 치료제가 됐다.

렘데시비르 제조사인 길리어드는 지난 5월 미국 외 생산을 위한 라이선스(인허가) 계약을 체결했다. 9개 회사가 이 약을 미국 밖에서 생산해 빈국을 중심으로 세계 127개 유통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 공장은 아직 생산 여건을 갖추지는 못했다. 

이렇게 한정된 수량의 렘데시비르를 미국이 싹쓸이한 상황이라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을 미국이 저해한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국가들, 멕시코 등 다른 국가들도 렘데비시르 임상 실험에 참여했기 때문에 미국의 독주가 견제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고 BBC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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