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더컨 시장 '철거 위한 긴급행정명령' 발동
현장에서 저항하던 시위대 15명 체포돼
시애틀 경찰이 1일 새벽 시애틀 시위대가 캐피톨 힐 지역에서 장악하고 있던 CHOP에 대한 강제 철거 작업을 벌였다.
이는 제니 더컨 시애틀 시장이 이날 새벽 CHOP 철거를 위한 48시간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하면서 이뤄졌다.
더컨 시장은 이날 "캐피톨 힐에 있는 칼 앤더슨 파크와 동부 파출소 일대에서 불법적으로 모이는 것에 대해 즉각적인 해산 등의 무력 사용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애틀 경찰 등은 이날 새벽 5시께 현장에 도착해 철거 작업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시위대 15명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시작됐던 CHOP이 이날로 강제철거돼 활동이 중단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