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와 사우스 시애틀 등 2곳서 1,600명 대상
한국 휴온스가 수출한 제품으로 검사하기로
오늘부터 시애틀시에서 한국산 제품으로 코로나 검사가 실시된다.
제니 더컨 시애틀시장은 워싱턴대학(UW) 병원과 협력, 5일부터 시애틀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더컨 시장은 최근 노스 시애틀 옛 차량배기가스 검시소 등 2곳을 임대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장으로 사용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으며 하루 최대 1,600명까지 검사를 해줄 방침이다.
검사장소는 노스 시애틀인 12040 오로라 애비뉴 N.와 사우스 시애틀의 3820 6th Ave. S.에 소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오늘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킹카운티 보건국 제프 듀친 국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가 킹카운티 전역에서 더욱 손쉽게 검사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약한 코로나 증세를 보이는 주민들과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들은 가능한 빨리 검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시애틀시의 코로나 무료검사는 시애틀시가 지난달 한국 글로벌제약사인 휴온스로부터 수입해온 검사 키트로 실시된다.
휴온스그룹(회장 윤성태)는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을 맞아 미국 및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해 시애틀지역에 미국지사인 ‘휴온스USA’를 설립한 뒤 진출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