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호미시 의회와
보건위원회 29일 긴급 회의 열어 결정
입장
결정되면 워싱턴주 정부에 2단계 허용 신청키로
현재
‘인구 10만명 하루 17명꼴’이 장애물로 남아
피어스 카운티도 2단계 조건 충족됐다며 허용 요구
린우드와
에드먼즈, 에버렛, 머킬티오 등 한인들이 밀집해 살고 있는
스노호미시 카운티가 워싱턴주 정부에 정상화 2단계 허용을 요청하기로 입장을 정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데이브 소머스 카운티장을 비롯한 지도자들은 28일 “대부분의
조건에서 2단계 돌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주정부에 정상화 2단계를
허용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입장을 정했다”고 말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이를 위해 29일 밤 카운티 의회와 카운티 보건위원회가 참석하는 긴급 회의를 열어 2단계 신청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카운티
지도자들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대형 카운티 규정을
보면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전체 5개 기준 가운데 4개를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충분한 개인보호장비(PPE)와 병상수, 코로나 검사능력 등을 갖추고 있다.
다만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주정부가 2단계 허용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제시한 '2주 동안 인구 10만명당 하루 감염자 10명 이하'규정이 맞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
동안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는 모두 241명이 새롭게 감염됐는데 이는 인구 10만명당 하루 17명꼴이다.
결국
29일 열린 회의 결과에 따라 주 정부가 긴급 명령 형태로 2단계를
허용할 지 여부에 따라 다음달 1일 2단계로 들어갈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피어스카운티 지도자들은 28일 오후 정상화 2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 조건이 다 갖춰졌자면 보건 당국이 2단계 진입에 동의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합의가 이뤄지면 주 정부에 2단계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