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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종 총영사,한국 코로나19 대응 화상회의 큰 관심 속에 개최



이형종 시애틀 총영사와 조셉 윤 전 대북특별대표 설명
"미국 코로나19 늑장대처로 국제사회 리더십 위기 처해"
한국 외교-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어 기로에 섰다!

이형종 시애틀 총영사와 조셉 윤 전 대북특별대표가 2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1시간 동안 화상회의를 갖고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경험을 공유했다.

그렉 콜드웰 오리건주 한국명예영사가 진행한 이날 화상회의는 오리건과 아이다호몬태나워싱턴주 등 서북미 동포사회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페널리스트로 참가한 이형종 시애틀 총영사는 "세계를 덮친 코로나 재앙으로 한국은 753,211(518일 집계)이 검사를 받았고 11,000명의 확진자 중 9,900명이 회복되고 26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총영사는 "한국은 하루에 2만명을 테스트할 수 있는 118개의 진료소를 갖추고 있다"고 의료시스템을 설명하고 "양성 판정시에는 코로나 환자만 입원 치료하는 지정병원으로 즉시 격리 수용돼 치료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강력한 대처법이 확진자 숫자를 극적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한 이 총영사는 △감염자에 대한 집중적인 진단과 역학조사 △신속한 격리치료 △국민들의 방역협력 △전국민 건강보험과 무료치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착용 등이 성공적인 방역의 핵심 키워드였다고 분석했다.
 
이 총영사는 "정보통신망이 잘 구축된 한국은 감염자 발생신고와 함께 감염자의 신용카드 사용처와 주변 CCTV 폐쇄회로를 추적하고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해 감염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의 효과적인 방역 경험과 교훈을 국제사회와 함께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총영사는 약 20분간에 걸친 설명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공조아래 질병을 예방하고 백신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불어 닥칠 경제쇼크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예고했다.

이어 조셉 윤 전 대북특별대표는 '대유행이후의 전망과 한국에 대한 시사점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윤 전 대사는 "미국이 20세기 말부터 21세기 초까지 국제사회에서 인권보호테러예방경제원조 등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해온 세계의 리더였으나 코로나19 늑장대처로 수 많은 생명과 경제적 손실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위상마저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윤 전 대사는 "지금 미국은 국제적 지위보다 자국 내 수습이 더 급선무"라고 강조하고 "연일 중국만 비판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동대처 실패가 국제사회에 큰 실망감을 던져주었다"고 질타했다.
 
대선을 앞둔 트럼프가 중국과 한국에 고강도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한 윤 전 대사는 "미중 협상타결과 한미 방위비분담금 인상을 거세게 몰아 붙이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미 방위비분담금으로 900억 달러를 요구하면서 한중 관계를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대사는 "경제와 안보문제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선 한국은 친미-친중 정책을 구사하면서 국익을 극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토론과 질의응답시간이 주어진 이날 화상회의에서 포틀랜드 김미선(평통자문위원)씨는 "시민권자의 한국 방문이 공항도착과 동시에 2주간 지정시설에 격리하고 있어 활동제한과 비용부담이 크다"면서 가족이나 친지집으로 자가격리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정부의 고강도 조치가 당분간 더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날 페널리스트로 참가한 이형종 총영사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제23회 외무고시를 거쳐 1990년 외교부에 입부하였으며 국제경제국 심의관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 등 주요 요직을 겸임했다.
 
 조셉 윤 전 대사는 영국 웨일즈대와 런던 정경대학원을 졸업하고 미 국무부에 들어가 동아태담당 수석부차관보를 맡아 동아시아 정책을 총괄하였으며 주한 미대사관 공사와 말레이시아 미국대사를 역임했고 대북정책특별대표로서 북핵 6자 회담수석대표를 맡은 북한전문 외교관이다.
 
현재 미국 평화연구소 아시아 프로그램 수석고문 및 CNN방송 논평가로 활동 중이다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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