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밤 감염자 225명 늘어 2만406명
사망자는 하룻새 17명 늘어 1095명 달해
워싱턴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와 사망자가 하룻새 크게 늘어났다. 워싱턴주 전체를 대상으로 6월1일 정상화 2단계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감염자와 사망자가 다시 늘어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워싱턴주 보건부는 26일 밤 11시59분 현재 주내 신규 감염자가 하루 전에 비해 225명이 늘어 전체 2만406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116명이 늘어났던 것에 비해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워싱턴주 신규 코로나 감염자는 100명대를 유지하는 추세였으나 이날 다시 200명대로 늘어난 것이다.
사망자는 하루 전날에 비해 17명이나 늘어나 109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일부터 25일 밤까지 1주일간 신규 사망자는 10명 미만이었으나 7일 만에 다시 1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한편 워싱턴주에서는 현재까지 모두 33만5,801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6.1%가 양성환자로 판명났다.
워싱턴주에서는 현재까지 모두 3,394명이 코로나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입원 환자는 코로나 진단을 받고 현재 입원해 있거나, 완치 뒤 퇴원한 경우, 병원 입원 치료중 사망한 경우도 포함된 숫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