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경찰관 등 격리 위해 익스큐티브 퍼스픽 호텔 빌려
시애틀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관내 경찰관과 소방관 등 긴급구조요원들을 수용하기 위해 시내 호텔을 통째로 빌렸다.
시애틀시는 지난 주 다운타운 4가와 스프링 스트리트에 위치한 155개 객실을 갖춘 익스큐티브 퍼시픽 호텔을 3개월간 모두 예약했다.
시는 긴급구조대원은 물론 코로나19에 노출됐지만 집에서 자가 격리가 힘든 교통, 공공안전 등 필수 업무에 종사하는 시 직원들에게도 제공해 격리생활을 하도록 하게 한다.
또한
시애틀시 뿐 아닌 워싱턴주내 긴급구조대원들에게도 제공하기 위해 다른 시와도 협력하고 있다.
시애틀시가
이 호텔에 지불하는 객실당 요금은 세탁 서비스와 세끼 식사에 대한 45달러의 추가 요금을 포함, 하루 111~190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시에 따르면 현재 시애틀 경찰관(SPD) 6명과 시애틀 소방관(SFD) 10명이 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