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래버러토리스 FDA 승인 받아
빠르면 5분 안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초고속 진단키트가 미국에서 개발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의료장비 제조업체 '애보트 래버러토리스'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검사 키트가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상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 진단검사 키트를 사용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5분 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음성으로 최종 확진하는 데에는 13분이 소요된다.
토스터와 비슷한 크기여서 휴대가 가능하고, 병원 밖에서 검사할 수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애보트는 한 달에 500만 개의 키트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진단검사 키트 부족과 검사절차 지연 등으로 확진자를 파악하는 데 애를 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