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준공식 당시의 모습>
조지타운 인근 교통요충…4년간 1억3,400만달러 들여
사우스 파크와 조지타운 등 시애틀 공업지역의 교통 요충인
새로운 사우스 파크 브리지가 1억3,400만달러가 투입된 4년여만의 공사 끝에 지난 29일 준공됐다.
종전 다리와 달리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새 다리는
하루 2만대의 승용차와 3,000대의 대형 트럭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킹 카운티 당국은 이 다리를 통해서 인근 보잉공장 등에 연간 1,000만톤의 화물이 수송될 것으로 추정했다.
사우스 파크 새 다리는 주정부의 교통 패키지법안이 공화당이
주도하는 워싱턴주 상원에서 사장된 뒤 패티 머리 연방 상원의원이 연방 교통부에서 받아낸 3,400만달러
지원금과 킹 카운티의 다우 콘스탄틴 수석행정관이 턱윌라와 보잉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에서 받은 지원금으로 어렵사리 신축됐다.
지난 30일
새벽 6시 개통된 이 다리는 4개 차선 외에 자전거 전용차선과
인도를 갖추고 있으며 종전과 마찬가지로 선박들이 두와미시 수로를 따라 다리 밑을 통과할 때는 75마력짜리
모터 2개를 이용해 다리의 상판을 올릴 수 있게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