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만2,000건 발생…스포켄은
전국서 7번째 빈발
지난 해 차량절도 범죄가 전국적으로 줄어들었지만 워싱턴주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서북미 보험위원회(NWIC)에 따르면 지난해 워싱턴주에서 발생한 차량절도
범죄는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차량절도
범죄는 평균 3.5% 줄어들었다.
워싱턴주에서 차량절도 범죄가 가장 빈발한 도시는 스포켄으로 지난해 3,200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었다. 이는 인구 10만명 당 598건 꼴로 전국 대도시 가운데 7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광역 시애틀(시애틀-타코마-벨뷰)에서는 지난해 총 1만 8,128대의 차량이 도난피해를 입었지만 인구당 비율로는 스포켄 보다 낮았다.
야키마는 전년 대비 31% 가량 줄었지만 스포켄과 시애틀에 이어 워싱턴주에서 3번째로 많은 차량이 도난 당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워싱턴주에서는 지난해 하루 평균 88대, 총 3만 1,960대의
차량이 절도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