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개스웍스 파크, 벨뷰, 타코마 등 폭죽 쇼 인기
올해 독립기념일 밤 불꽃놀이는 어디서
구경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시페어 축제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시애틀 개스웍스 파크 불꽃놀이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7월4일
정오부터 대규모 바비큐 파티와 음악공연, 각종 게임 등으로 시작된다.
올해는 개스웍스 파크와 인접한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파크에서도 축제가 열린다. 두 공원에서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밤 10시 이후 워싱턴주 최고의 화려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주최측은 일반 좌석은 무료 입장을
허용하지만 전망이 좋은 자리는 1인당 20~25달러의 티켓을
별도로 판매할 계획이다. 유료 좌석은 온라인(seafair.ticketmob.com/event.cfm?id=22170&cart)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스트 사이드지역에서는 벨뷰 다운타운
파크의 불꽃놀이가 가장 볼만하다. 4일 오후 2시부터 각종
음악연주와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 잔치가 펼쳐진다. 오후 6시부터
벨뷰 스퀘어몰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되지만 오후 9시30분
이후에는 주차를 위한 차량 진입이 금지된다.
벨뷰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열리고 6만여명의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어둠이 내리는 밤 10시 이후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타코마 지역에서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리덤 페어’불꽃놀이가 가장 화려하고 볼만하다. 프리덤 페어는 타코마 러슨턴 웨이에서
오전 11시부터 펼쳐지며 각종 공연 등이 곁들여진다. 불꽃놀이는
역시 밤 10시 이후에 시작된다.
공개적으로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폭죽을 사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지만 지역에 따라 규정이 다른 만큼 사전에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불꽃놀이가 원천적으로 금지된 지역도
많다. 킹 카운티의 경우 시애틀ㆍ벨뷰ㆍ페더럴웨이ㆍ레드몬드ㆍ이사콰 등 도시들은 불꽃놀이뿐 아니라 불꽃놀이
용 폭죽판매도 금지한다. 아번ㆍ머서 아일랜드ㆍ켄트ㆍ바슬 등은 7월4일 독립기념일 특정 시간에 한해 불꽃놀이를 허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