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에어 뉴질랜드 항공에…6월말
현재 409대 수주
보잉의 차세대 ‘드림라이너’ 787-9
여객기가 지난 9일 처음으로 고객 항공사에 인도됐다.
이날 에버렛의 페인 필드에서 787-9 기종을 인도받은 에어 뉴질랜드
항공은 오는 10월 15일 이 여객기를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호주의 퍼스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에어 뉴질랜드는 앞으로 787-9 기종을 추가 도입해 상하이와 도쿄
노선에도 투입하는 등 해외 노선을 증설해 나갈 계획이다.
에어 뉴질랜드는 현재 보유중인 767-300기종을 오는 2016년까지 787-9 기종으로 교체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787-9기 10대를 주문한 상태이다.
이들 여객기는 2017년 하반기까지 모두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잉은 6월말 현재 26개
항공사로부터 409대의 787-9기종을 수주했다.
한편 보잉은 아시아 항공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이 지역의 20년 장기
수요전망을 종전의 3만 5,280대에서 4% 늘어난 3만 6,770대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