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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금 200만 달러 차지하려고 사돈간 싸움



비극의 여인 '수잔 파월' 실종 아닌 ‘사망 결정’ 앞두고 
친정집과 시집이 치열한 법정싸움 벌여

 
워싱턴주 출신 수잔 파월 여인(사진)이 유타주에서 실종된 지 오는 12월로 5년이 경과돼 사실상 사망한 것으로 공식 처리될 예정인 가운데 그녀의 친정아버지와 시어머니가 약 200만달러에 달하는 생명 보험금을 놓고 법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 생명보험은 파월이 남편 조쉬 파월과 함께 두 아들을 위해 가입한 것으로 남편은 2012년 워싱턴주로 돌아와 퓨알럽에서 어린 두 아들을 살해한 후 자살했다. 그는 아내를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끝까지 이를 부인했었다.

유타주 법에 따라 오는12월 파월여인이 사망자로 공식 처리되면 보험금이 지급되기 시작하지만 보험계약 당사자들이 모두 사망한 상태여서 파월 여인의 친정과 시가 쪽이 모두 보험금 수혜자격을 주장하며 법정에서 맞서고 있다.

파월 여인의 친아버지로 그녀의 재산신탁 법정관리인인 찰스 콕스는 8일 솔트레이크 시티 법원에 출두, 딸의 시어머니인 테리카 파월과 그녀의 여동생은 이미 신탁관리자 명단에서 제외됐다며 딸의 보험금 수혜자격은 자기와 부인인 주디 콕스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어머니 쪽의 조슈아 리 변호사는 아들과 손자를 잃은 테리카 파월 여인의 고통은 딸을 잃은 콕스부부에 못지않게 크다고 지적하고 애당초 법원이 친아버지에게 신탁관리자 지정권을 준 것부터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워싱턴주 연방지법은 금년 초 조쉬 파월의 어머니 등 가족이 두 손자들에게 지급될 보험금 가운데 793,000달러를 수령할 자격이 있다고 판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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