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성 컨퍼런스에 9명 참석…통일 위한 여성의 역할 모색
이수잔
회장 “여성의 힘으로 통일 비전 세우자”
지난해 7월 출범했던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제16기 시애틀협의회(회장 이수잔)가 힘차게 2년차를
출발했다.
시애틀협의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2박3일 동안 뉴욕 라과디아 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뉴욕 2014 여성 컨퍼런스’에 모두 9명이
참석해 ‘여성들이 이뤄가는 통일 대박의 꿈’이라는 주제를
갖고 통일을 위한 여성의 역할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시애틀 대회에 이어 이번에 열린 뉴욕 컨퍼런스에는 시애틀협의회에서 이수잔 회장과 윤부원ㆍ종 데므런 부회장, 신도형ㆍ수진 크로우ㆍ케이 전ㆍ이이호ㆍ조승주ㆍ김윤숙 위원 등이 참석했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은 물론이고 중남미지역에서 모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평통 사무처 신은숙 지원국장이 나와 평통 역할이나 조직에 대한 설명을 했으며 김동석ㆍ강교자ㆍ김영수ㆍ그렉 스칼라튜씨 등 유명 강사진이 나와 전문가
특강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인생활상담소에서
오랫동안 소장을 하다 결혼과 함께 시애틀을 떠난 이진경씨도 어머니인 강교자 전 YWCA 연합회 회장과
함께 컨퍼런스를 찾아 시애틀 자문위원들과 모처럼 인사를 나눴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소장은 남편이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를 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생활하다 최근 뉴욕으로 발령이 나 미국으로 다시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이수잔 시애틀협의회장은 참석한 위원을 대표한 답사를 통해 “평통뿐 아니라 정치나 혁신의 현장에서 여성의
역할과 파워는 날로 커지고 있다”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 화합과 소통을 통해 동포사회에서 평화통일 분위기를 조성하고 더 나아가 남북 평화 통일에서
여성이 할 수 있는 비전과 목적을 수립하자”고 강조했다.
윤부원
부회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제 4분임장을 맡아 ‘미주 여성위원의
소통 및 네트워크 강화방안’이란 주제의 토론을 이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