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앨렌 김∙데이빗 안군 복식조가
최강
B 조 우승은 전준우∙김재원조,
C조는 김영광∙김상훈조
벨뷰 테니스클럽 주최…코치급 4명 시범경기에 탄성
시애틀지역 한인 1세뿐 아니라 2세들에게도 테니스가 최고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확실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벨뷰 한인테니스 클럽(회장 한문희)이 20일 로빈슨
우드 테니스 코트에서 개최한 제2회 워싱턴주 한인 테니스대회에는 모두 1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최강팀인 A조 우승은 한인 2세들에게 돌아갔다.
‘한인 테니스 한마당 축제’로
열린 이날 대회는 미국 테니스협회(USTA) 레벨에 따라 4.0이상을A조로, 3.5를 B조로,
3.0을 C조로 나눠 치러졌다.
리그전 방식의 예선에 이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선이 치러진
대회에서 A조 우승은 한인 대학생팀인 앨렌 김∙데이빗 안 조가 역시 한인 2세팀인 대니얼 유와 조나단 유조를 꺾고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B조에서는 벨뷰클럽 소속의 전준우∙김재원조가 스노호미시 한인 테니스동호회(회장 홍윤선) 소속의
홍경선∙정성민 조를누르고 우승했다. 홍경선씨는 시애틀한인회장이자 스노호미시
테니스동호회 회장인 홍윤선씨의 형이다.
C조에서는 벨뷰 클럽소속끼리 결승에서 맞붙어 김영광∙김상훈조가 최수영∙김태진조를 물리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USTA레벨이 5.5이상으로 선수출신들로 현재 테니스 코치를 하고 있는
한인 크리스 조와 브라이언 박씨는 물론 로빈슨 우드 테니스 클럽 수석 코치인 제이슨 채프만, 뉴포트고교를
거쳐 보이즈주립대학서 테니스 선수로 활약한 프레디 왈쉬가 조를 짜 복식 시범경기를 펼쳤다.
크리스
조와 프레디 왈쉬조가 브라이언 박과 제이슨 채프만조를 누리고 승리했지만 이날 대회에 출전한 선수와 가족들은 TV에서 보는 듯한 멋진 경기에 탄성을 쏟아냈다.
이번 대회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벨뷰지역에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김성훈 회계사는 물론 남대문식당 등 벨뷰지역 한인업체들이 후원해 열려 대회를 풍성하게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2회 워싱턴주 테니스대회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