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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너스 미국프로야구 올 시즌 신기록 세웠다



지난 18일 밤 LA엔젤스와의 경기서 16이닝 5시간14분 경기
최다 이닝과 최장 경기 기록...원정 3연전서 1승 2패
 
시애틀 매리너스가 지난 18일 밤 미국프로야구 올 시즌 2개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밤 엔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매리너스와 LA 엔젤스와의 경기는 마치 더블헤더 경기를 보는 듯했다.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해 시즌 최장 기록인 16이닝 5시간 14분 동안 경기가 펼쳐진 것이다.

이날 경기는 현지시각으로 오후 7 8분에 시작, 5시간14분 동안 연장 16회 승부가 펼쳐졌다
16회말 2 1, 2루에서 대타 엔젤스의 에프렌 나바로가 결승타를 치지 않았더라면 승부는 더 길어졌을지도 모른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 매리너스는 엔젤스에2-3으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는 2014시즌 메이저리그 최장 시간, 최다 이닝 경기로 기록됐다. 매리너스와 엔젤스 팀간에 승부에서 14이닝이 넘은 것은 이번이 모두5차례였고, 1982 414 20이닝 승부 이후 두 번째로 긴 승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9회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던 양 팀 타자들은 힘이 빠진 듯, 연장에서는 무기력한 타격으로 일관했다. 끝없는 경기에 지친 관중들은 집으로 떠났고, 4 2517명의 관중이 찾았던 엔젤 스타디움은 어느새 빈자리가 더 많아졌다.  

엔젤스는 지루한 승부에 몸이 굳어버린 팬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7회초가 끝난 뒤 하던 ‘7회 몸풀기(7th inning stretch)’를 14회초 뒤 ‘14회 몸풀기’로 바꿔서 한 번 더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도 이기거나 진 팀에 구분없이 모두 눈이 충혈돼 있었다. 그러나 엔젤스는 승리에 다소 위안을 삼는 모습이었고, 매리너스는 피곤과 함께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매리너스는 이어 다음날 엔젤스와의 원정 2차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뒀지만 20일 경기에서 9회말 2점을 허용하면서5-6으로 역전패해 원정 1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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