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350만 달러로 내년 1월 구단 합류설
시애틀 사운더스 FC의 신예 디안드레 예들린(사진)의 영국 EPL 리그로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Goal.com에 따르면 영국 런던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스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미국 축구의 샛별로 떠오른 측면 수비수 디안드레 예들린(21)의 영입을 위해 예들린의 에이전트와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또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 “토트넘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시애틀 사운더스 소속인 예들린의 영입에 상당히 근접해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현재 예들린의 이적료로 350만 달러를 책정했고, MLS 시즌을 마친 뒤 내년 1월 팀에 합류하는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세부적인 협상 조건도 함께 전했다.
예들린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미국 대표팀에 합류해 신예 스타로 발돋움했다. 미국과 벨기에의 16강전서 전반 32분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한 파비안 존스와 교체 투입된 예들린은 자신의 장기인 빠른 발을 활용해 벨기에의 에당 아자르를 꽁꽁 묶었다.
오른쪽 측면이 주 포지션인 예들린은 드리블과 슈팅능력이 뛰어나며 빠른 발로 상대 선수의 길목을 미리 차단하는 데 능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리버풀을 비롯해 AS 로마와 나폴리 등 유럽의 많은 구단에서 예들린에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