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세금으로만 100만 달러 이상 거둘 것으로 추정
워싱턴주에서 마리화나가 합법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지난 7월 한달 간 전체적으로 380만 달러어치가 유통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 주류통제국(LCB)에 따르면 7월 한달
간 주내 40여 마리화나 판매 업소에 면허가 발급됐고 이 가운데 18개 업소가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 이들 업소는 총 380만 달러어치의 마리화나를 판매했고 주정부는 세금으로 100만 달러 이상을 거둬들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CB의 브라이언 스미스 대변인은 "판매 시스템이 확고하게 갖춰지지 않은
상태로 시작한 마리화나 판매가 비교적 양호하게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워싱턴주와 함께 마리화나를 1월부터 합법적으로 유통시키고 있는 콜로라도주의 경우
첫 한 달간 세금으로 200만 달러 이상을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주도 콜로라도주와 마찬가지로 마리화나에 2가지 세금을 적용시키고 있다.
주정부는 재배업자에서 가공업자에게, 가공업자에서 판매업자에게 등 유통단계에25%씩의 소비세를 징수하고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때 판매세를 부과하고 있다.
워싱턴주는 이번 회계연도가 끝나는 2015년 7월 마리화나 판매 허용으로 최소 1억 2,200만 달러의
세금을 거둬들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