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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카운티에서 아이들 기르는 비용 전국 최고 수준



편모가정 경우 가계소득의 최고 52%까지 지출
주정부, 지자체의 양육비 지원이 유일한 대안

 
킹 카운티의 양육비가 전국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지역 저소득층 지원 단체인 퓨짓 사운드 세이지(PSS)’는 킹 카운티의 편모 가정이 가계 소득의 최고 52%를 자녀 양육비로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PSS 보고서에 따르면 킹 카운티의 편모가정 평균 연소득은 3 3,500달러로 저소득층 지원 대상 기준을 웃돌아 정부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가정은 1 2,000~1 7,337달러, 즉 소득의 35%~52%를 자녀 양육비로 지출하고 있다. 걸음마를 뗀 정도의 유아가 있는 가정은 1 2,000~1 4,983달러(35%~44%), 유치원 진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가정은 11,795~1 2,683달러를 양육비로 지출한다.

부부가 자녀 1명을 키우는 킹 카운티 가정의 경우 평균 연소득이 11 6,000달러로 비교적 높지만 이 소득의 15%를 양육비로 지출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인 7%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양육비 비율이다.

워싱턴주 전체적으로도 전국 50개 주 가운데 뉴욕,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매사추세츠주와 함께 양육비가 비싼 상위 10개 주에 포함됐다.

PSS는 중산층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방안은 현재로서는 주정부와 각 지자체의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확대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시애틀 지역에서는 영유아 지원과 관련된 법안 2개가 11월 주민투표에 상정돼 주민들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이 18일 연방 농무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중간소득 가정의 자녀1인당 18세까지의 총 양육비가 245,34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가계지출 항목 중 주택마련에 이어 두번 째로 많다.

연소득이 세전 61,530달러 이하인 가정이 지난해 자녀를 18세까지 키우는데 든 비용은 176,550달러였지만 연소득이 106,540달러 이상인 가정은 자녀 양육에 407,820달러가 지출된 것으로 집계돼 소득에 따라 양육비율이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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