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소년 신호위반 차량에 치어 중상입어
시애틀 월링포드 지역에서 등교를 하던 12살 소년이 신호위반 차량에 치어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N 40th St과 월링포드 Ave의 교차로에서 친구들과 함께 길을 건너던 해밀턴 인너내셔널 중학교 재학 6학년생이 동쪽 방향으로 달리고 있던 혼다 시빅 차량에 치었다.
이 소년은 당시 신호에 따라 건널목을 건너고 있었는데 시빅 차량의 운전자가 빨간불 신호등을 보지 못한 채 건널목으로 돌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소년은 차와 부딪히는 순간 차량 본넷트로 튕겨 올라갔고 차량의 앞 유리창에 머리를 부딪혀 많은 피를 흘렸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 쓰러져 있던 이 소년을 즉시 구급차에 실어 시애틀 아동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다. 피해 학생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목격자는 “아이들이 길을 건너는데 운전사가 빨간불임에도 전혀 멈출 기색을 보이지 않고 그대로 질주했다”며 “맞은 편에서 떠오르고 있던 태양 빛으로 인해 신호등과 어린이를 보지 못한 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