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일반적인 핏불의 모습. 이번 사건과는 무관함>
레이니어 밸리서…도와주던 주민 2명도 공격 당해
레이니어 밸리 지역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여성이 핏불 두 마리에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께 레이니어 밸리의 클로버데일 ST.과 비컨 AVE. 교차로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20대 여성이 떠돌이
핏불 두 마리에 공격 당해 여러 차례 물렸다.
마침 이 지역을 운전하고 지나가다가 사건현장을 목격한 스테픈 펠레그리니(52)가
차를 세우고 뛰어나와 핏불 한 마리를 가격했고 다른 한 마리의 목을 잡아 길 건너편으로 집어 던졌다. 이
과정에서 펠레그리니도 핏불에게 가슴을 물려 부상을 당했다.
다른 운전자도 피를 흘리는 피해 여성을 자기 차 안에 앉힌 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보호했다. 또 다른 여성도 피해자를 돕다가 핏불에게 물렸지만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여성은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핏불 두 마리를 잡아 동물보호소에 넘겼지만 주인을 파악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