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베이 팩커스 상대로 킹5에서 생중계
지난 시즌 수퍼볼 우승팀인 시애틀 시혹스가 4일 NFL 2014시즌 개막전을 홈 구장인 시애틀 센추리링크필드에서 치른다.
시혹스는 이날 전통 강호이며 NFL 최고의 쿼터백 중 1명인 애런 로저스가 이끌고 있는 그린베이 팩커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올 시즌 '수퍼볼' 2연패의 첫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개막전은 킹5(채널5번)에서 생중계된다.
지난 시즌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한 시혹스는 올해 우승 가능성 '0순위' 팀이지만 부상 등 변수가 많아 시즌 최종 결과를 섣불리 점치기는 어렵다.
시혹스의 '롬바디 트로피' 방어를 위협할 팀으로는 지난해 수퍼볼에서 시혹스에 참패를 당한 덴버 브롱코스가 지목되고 있다.
CBS 스포츠는 7명의 NFL 전문가들에게 슈퍼볼 챔피언 전망을 물은 결과 7명 중 3명이 덴버 브롱코스의 우승을 전망했다.
이외에도 쿼터백 톰 브래디가 이끄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쿼터백 애런 로저스가 진두지휘하는 그린베이, 짐 하바우 감독의 전략이 돋보이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 외부 영입으로 공수에서 전력을 크게 끌어올린 뉴올리언스 세인츠가 각각 1표씩 받았다.
총 32개 팀이 17주 동안 16경기씩 정규리그를 치른 후 플레이오프로 챔피언을 가린다 '미국인의 축제일'로 불리는 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은 내년 2월 2일 피닉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