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5,000만 달러 재개발 사업계획에 반발
오리건주 포틀랜드 명소 중 한 곳인 로이드센터 쇼핑몰 내 아이스링크 규모가 축소될 예정이어서 지역주민들의 아쉬워하고 있다.
로이드센터 쇼핑몰 측은5,000만 달러를 투입하는 재개발 계획을 공개하고 현재 직사각형 형태의 아이스링크를 원형으로 바꿀 예정이며 그 크기도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드센터 쇼핑몰 관계자는 “아이스링크가 크기만 축소될 뿐 쇼핑몰에서의 중심 역할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케이팅 동호인들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로이드센터 쇼핑몰 실소유주인 텍사스주의 달라스 사이프레스 부동산에 디자인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일반 주민들도 로이드센터보다 더 큰 아이스링크가 있지만 포틀랜드 시내를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다고 지적하고 수십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매일 수백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도 많은 로이드센터 아이스링크를 확장하지는 못할지언정 축소시킨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