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 동면 앞두고 먹이 찾아
내려와
가을철을 앞두고 흑 곰들이 다시 동네
주택가에 나타나고 있다.
레드몬드 지역 주민인 데이브 가워는
지난주 흑 곰 한 마리가 집 뒤들에 들어와 과일을 따먹었다며 덱크에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들도 곰이 쓰레기통을 뒤지고 과일나무를 꺾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요즘 곰들이 레드몬드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민가에 자주 나타난다며 이는 곰의 숫자가 늘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곰들이 동면을 앞두고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 충분히 먹어두는 습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 어류야생국의 크레이그 바틀렛 대변인은
흑 곰들이 동면을 위해 체중을35%까지 불린다며 그를 위해 하루에 거의 20시간이나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는 곰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바틀렛 대변인은 곰이 한번 맛을 들이면
계속 찾아온다며 애완동물,
새 먹이, 쓰레기통 등을 곰의 발이 미치지 않는 곳에 두고, 곰을 목격할 경우 즉각 911이나 주 어류야생국(425-775-1311)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