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 오티스서…6세 타코마 남아도 감염
이콜라이균에 감염된 오리건주 4세 여아가 숨진 데 이어 이 아이와
함께 있었던 5세 타코마 남자아이도 사경을 헤매고 있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오리건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오리건주 오티스에 거주하는 세레나 프로핏(사진)이 노동절 연휴 마지막 날인 8일 이콜라이 균 감염으로 지역 아동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보건당국은 프로핏이 어떤 경로로 이콜라이 균에 감염됐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지만 한 지인은 이 두 어린이가 링컨
시티의 한 식당에서 샌드위치를 나눠 먹었다고 말해 이 식당이 유력한 감염지인 것으로 지목됐다.
프로핏과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타코마 남자아이는 오리건주 레바논의 한 연못과 강에서 수영한 후 링컨 시티의 한
식당에서 터키 샌드위치를 나눠먹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다른 사람들도 함께 있었지만 터키 샌드위치를
먹은 사람은 이들 둘 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매리 브릿지 아동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타코마 아이는 매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