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AA, 시애틀지역에 이틀밤 연속 오로라 출현 예보
알래스카와 서북부 캐나다 및 스캔디나비아 반도에서 자주
목격되는 북극광을 이번 주말 시애틀 지역에서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국립 대양대기관리국(NOAA)은
금요일인 12일에 이어 토요일인 13일 밤에도 시애틀을 비롯한
북미 지역에서 신비스런 밤하늘 광채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주의 볼더에 소재한 NOAA의 우주 기상예보센터는 태양의 강력한 섬광이 지구의 자장을 자극함에 따라 통상 대기권 상층부에 흐르는
전류가 낮은 곳으로 내려와 밤하늘에 현란한 빛의 쇼를 벌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로라를 전문적으로 추적 연구하는 알래스카 대학 페어뱅크스
분교의 지구물리학 연구소는 시애틀
주민들이 금요일과 토요일 밤 수평선 바로 위에 나타나는 오로라를 볼 수 있을 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오로라가 나타날 정확한 시간은 예측할 수 없지만
이를 관찰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밤하늘이 가장 캄캄한 자정 무렵이며 불빛이 많은 도시지역보다 어둠이 짙은 교외지역이 더 좋다고 덧붙였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주말 시애틀 지역의 밤 날씨가 구름 한
점 없이 쾌청할 것이라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