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5,000만 달러에 이어…MS 창립 멤버들의‘선행’빛나
레드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5,000만 달러를 기부한 데 이어 공동창업자인 폴 앨런(사진)도 지구촌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는 에볼라 퇴치를 위해 900만 달러를
기부했다.
현재
시애틀 시혹스 구단주이자 부동산 개발업체인 벌컨사의 대표인 앨런은 11일 자신의 이름을 딴 앨런 가족재단
명의로 에볼라가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 긴급운영센터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이 같은 액수를 기부했다.
앨런은
“에볼라의 비극은 이 질병을 다루는 법을 알고 있는데도 자금이 없어 서아프리카 정부들이 에볼라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대처하기 위해 더 많은 자원과 해결책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에볼라 확산을 멈추기 위해 선진국들이 자원과 해결책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폴 앨런 재단은 지난달에도 에볼라 퇴치 활동 지원을 위해 미국 적십자사에 280만달러를 기부했었다.
빌
게이츠 역시 하루 전인 지난 10일 에볼라 긴급 대응 지원을 위해 빌&
멜린다 게이츠재단을 통해 5,000만 달러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