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반성 보이지 않은 6년전 사건 범인에 선고
할로윈데이 저녁에 고교생을 살해한 갱 단원에게 59년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킹 카운티 법원은 지난 2008년
할로윈데이 저녁에 시애틀의 가필드 고등학교 인근에서 라이벌 갱 조직원 퀸시 콜맨(당시 15세)을 살해한 디엔젤로 살로이(당시 16세.사진)에게 이처럼 중형을 선고했다.
살로이는 지난달 이 총격사건과 관련, 살인 및 살인 미수죄로 유죄평결을 받았었다.
지난 10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검찰은 살로이가 재판 과정에서 조직에
헌신을 다짐하는 등 자신의 범죄행위를 반성하는 기미가 없었다며 “재판에서 나온 증언을 보면 그가 다른
사람의 목숨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고 중형 구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살로이는 이날 변호사가 아무말도 하지 말라고 만류했지만 “나는 좋은
사람이며 내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증거는 없다”며 무죄를 계속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