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걸 전 CEO도 경호비용 2,467달러 내야
지난 7월 22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시애틀 방문 당시 발생했던 경호비용 4만 달러를 시애틀시가 부담하게 됐다.
시애틀시의 제프 리딩 대변인은 “대통령이 시애틀시를 방문할때 발생하는 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시애틀시의 정책이 아니다”라며 시 정부가 3만 9,474달러의 경호비용을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시애틀 지역에서 2차례의 기금 모금 행사를 가졌다. 첫번째는 부동산개발업자인 브루스와 앤 블룸 부부의 매드로나 자택이었고 두번째는 짐 시니걸 코스트코 전 CEO의 헌츠포인트 자택에서였다.
시애틀시가 부담키로 한 경비는 블룸 부부 행사에 동원된 시애틀 경찰관들의 초과근무 수당이다.
한편 머다이나시는 짐 시니걸 전 CEO 자택에서 열린 기금모금 행사에 동원된 경찰관의 초과근무수당 2,467.73달러를 시니걸 CEO에게 청구키로 결정했다.
마이크 사워웨인 머다이나 시매니저는 “시의회는 주민들이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