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18일 당초 예상했던 대로 2,100명을 해고했다. MS는 또 내년 7월까지 2,900명을 추가로 감원할 예정이다.
MS는 지난 7월 발표했던 1만8,000명 규모 감원 계획의 제2단계 조치로 이날 2,100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이 가운데 747명은 MS 본사가 있는 워싱턴주에서 근무하던 임직원들이며, 나머지는 세계 곳곳에서 일한 직원들이다.
지난 7월 1단계 해고 조치 당시 시애틀지역에서는 1,351명이 일자리를 잃어 두 달 사이 시애틀지역에 근무하던 MS 직원 2,000명 이상이 직업을 잃었다. 이 가운데 한인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