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당국, 위협사태
때 신속 대처 위해 허용
오리건 보건과학대학(OHSU)
경찰관 25명에게 15일부터 총기 무장이 허용됐다.
OHSU 당국은 지난 6개월간
무장경찰관을 캠퍼스에 시범적으로 배치해 운영한 결과 이 방법이 교내 안전과 보안강화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28명의 사망자를 낸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과 지난 6월 오리건
레이놀즈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이후 OHSU는 총기를 포함한 모든 위협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무장 경찰관의 캠퍼스 배치를 추진해왔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 6월
교직원이 교내에서 총기 위협을 당했을 때 포틀랜드 경찰이 도착하기까지 14분이 걸렸다며 캠퍼스 경찰이
무장할 경우 학교 내에서 학생 및 교직원들이 위협에 처했을 때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장 경찰관 배치는 학교 보안뿐만이 아니라 학교 인근 지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위협 사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방편의 일환이며 앞으로 학생과 교사들도 경찰관과 함께 안전 훈련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학교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