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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숨진 여동생 장례식서 언니도 따라서 숨져



<페더럴웨이 김상주 할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한 페더럴웨이 340가와 35가 교차로>

LA에서 온 박상림씨, 페더럴웨이 김상주씨 따라 하늘나라로
 
지난 12일 페더럴웨이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김상주(76ㆍ여)씨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친언니가 장례예배 도중 숨져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경찰과 유가족에 따르면 동생의 비보를 듣고 캘리포니아에서 온 박상림(79ㆍ여)씨가 지난 23일 오후 624분께 페더럴웨이 보니왓슨 장례식장에서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져 긴급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심폐소생을 시도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박씨는 이날 장례예배가 진행되는 동안 너무 많이 울어 심신이 지친 상태에서 바깥 공기를 마시기 위해 현관 쪽으로 나갔다가 갑자기 쓰러져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후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1 7녀 중 장녀인 박씨는 1980년대 LA로 이민 왔고 바로 밑 여동생인 김씨와 남달리 돈독하게 지내왔으며 동생이 지난 12일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비보를 듣고 아들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13일 밤 페더럴웨이에 도착했다.

박씨는 동생이 사실상 뇌사상태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하고 있던 모습을 지켜본 뒤 14 014분께 동생의 임종 모습을 지켜봤고 이날 장례식에 참석한 뒤 24일 항공기 편으로 LA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당초 경찰에 신고된 것과 달리 김씨는 지난12일 오전 1115분께 페더럴웨이 SW 340가와 35th Ave SW 횡단보도를 건너다 죄회전 하던 밴 차량에 치여 중태에 빠졌다. 김씨는 하버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14 014분께 숨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사고로 숨진 김씨의 며느리는  이모님이 생전에 바로 아래 동생인 시어머니를 유독 사랑하시고 서로 의지하면서 이민생활을 해오셨다면서갑자기 동생이 불의의 사고로 하늘나라로 떠나자 너무 충격을 받아 장례예배 도중에 돌아가시는 기가 막힌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박씨 유가족은 경찰이 사망원인 등을 확정지은 뒤 LA에서 장례 일정을 잡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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