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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스포켄 교구장, 시카고 교구장으로 내정



수피치 교구장, 대주교 서품 받으며 미국 3번째 큰 교구로 옮겨가 


워싱턴주 스포켄교구의 블라제 수피치(사진) 교구장이 미국에서 3번째로 큰 가톨릭 교구인 시카고 대교구 수장으로 내정됐다.

로마 교황청은 가톨릭 시카고 대교구 프랜시스 조지(77) 추기경의 후임으로 블라제 수피치(65) 워싱턴주 스포켄 교구장을 내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 후 처음으로 선택한 미국 가톨릭계 수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끈다. 

온건주의자이며 민감한 사회 문제에 대해 종교적 전사(戰士)를 자처하는 가톨릭 지도자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받는 수피치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 가톨릭 교회 지도부에 바라는 바가 내포돼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은 "수피치 주교는 교리주의자가 아닌 중도적 실용주의자"라며 "그의 부임으로 시카고 가톨릭 교계 분위기가 크게 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97년부터 시카고 대교구를 이끌어온 전임 조지 추기경은 강경 보수주의자로 잘 알려져 있다. 

조지 추기경은 최근 암이 재발해 투병해왔고 17년만에 시카고 대교구 수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수피치 주교는 시카고 대교구 부임과 함께 대주교 서품을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출신인 수피치 주교는 1975년 사제 서품을 받았고 사우스다코다주 래피드 시티 교구(1998~2010) 주교를 거쳐 지난 2010년 9월부터 스포켄 교구장으로 시무해왔다. 

1843년 설립된 시카고 대교구 산하 교회 수는 356개, 신도 수는 238만 3,000명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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