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루즈벨트 동네 코완 파크서
8개월 된 임산부가 공원에서 집단 구타를 당해 경찰이 용의자 수배에 나섰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저녁 11시 30분께 임신 8개월째인 피해 여성이 루즈벨트 동네의 코웬 파크 공원을 걷던 중 갑자기 등 뒤에서 나타난 여성 2명으로부터 집단 구타를 당했다.
피해자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10대 후반 또는 20대 초반으로 등 뒤에서 티셔츠로 피해자의 얼굴을 덮은 후 머리와 얼굴을 무차별적으로 가격했다.
마침 한 운전자가 공원을 지나던 중 폭행 장면을 목격, 피해자에게 도움을 주려하자 이 2명의 가해 여성들은 지켜보고 있던 한 남성에게 돌아갔고 그 남성은 목격자에게 “도움을 주지 말라”고 위협한 후 가해 여성들과 함께 현장을 떠났다.
피해 여성은 머리와 눈 두덩이가 부어 오르는 피해를 입었지만 뱃속의 아이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 여성이 5피트 7인치로 한명은 분홍색 상의와 청바지를, 다른 한명은 흰색 계열의 상의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또 폭행 장면을 지켜보고 목격자를 위협했던 남성도 5피트 7인치로 야구 모자와 반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