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오리건주서 아동 10여명 성추행 혐의
퓨얄럽의 유소년 풋볼팀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코치가 아동 성추행 혐의와 아동 포르노물 제작 혐의로 오리건주서 체포됐다.
클랙카마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인 케네스 캐롤(42.사진)은 퓨얄럽 유소년 풋볼팀 ‘러프라이더스’와 청소년 레슬링 팀인 ‘팔콘스’에서 코치를 지냈으며 코치를 할 당시인 지난 1997년부터 아동들을 성추행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워싱턴주 순찰대의 론 미드 경관은 “수사는 아동 성추행 관련 2개의 사건으로 시작됐고 용의자가 피해자들을 성추행하는 장면을 녹화했다는 증거를 찾아낼 수 있었다”며 “용의자가 오리건주에 수감된 상태로 이 지역에서도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캐롤은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서 각각 5명의 아동들을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지난 2월 피해자 1명이 12살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그의 퓨얄럽 집에서 14만 여장의 아동 포르노 사진과 1,000여개의 동영상을 증거물로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