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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브레머튼 지역 초등학교에서 자원 봉사를 해 온 50대 남성이 2명의 여아를 성폭행 한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성폭행 피해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킷샙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스티븐 로버트 잽스(사진)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어린 아이들이 5명이 나 더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추가 피해자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잽스의 컴퓨터를 압수, WSP의 컴퓨터 분석 연구소에 수사를 의뢰했다. 

스티븐 잽스는 최근까지 브레머튼 지역의 크라운힐, 웨스트 힐스, 뷰릿지 등 3개 초등학교에서 자원 봉사자로 활동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신뢰를 얻었고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주말에 시벡에 있는 잽스의 집으로 보내 아이들이 주말에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지난 봄 4세 여아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잽스는 현재 1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킷샙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당국은 잽스에게 성폭행을 당한 어린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