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클랜드 도요타 딜러의 인도출신 직원 소송 제기
딜러 업주는 전 시혹스 선수 마이크 오브라이언
전 시애틀 시혹스 선수가 운영하는 커클랜드의 도요타 딜러에서 직원이 인종차별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인도 출신의 세일즈맨인 루훌 케이셀로는 매니저에게 언어폭력을 불평한 후 문자 메시지로 해고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케이셀은 세일즈 매니저가 자기에게 “자동차 딜러보다 7/11에서 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비아냥 했고 자기를 찾아오는
인도 이민자 고객들을 향해 “누가 저들을 미국으로 데리고 왔냐?”며
비하적인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딜러는 시애틀 시혹스의 수비수였던 마이크 오브라이언이 운영하는 ‘오브라이언
오토 그룹’에 소속된 업소이다. 오브라이언은 이 소송에 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딜러 측의 짐 에이킨 변호사는 “소장을 오늘 받았다. 검토 후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케이셀의 변호사인 스티븐 텔러는 “인종차별 소송 외에도 판매 커미션을
판매원들에게 제대로 나눠주지 않은 이 딜러를 대상으로 집단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고 말했다.
텔러 변호사는 부당행위가 케이셀 뿐만 아니라 모든 세일즈맨들에게도 자행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