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경찰, 지난달 일어난 화재와
연관여부 조사
비버튼의 한 아파트에서 폭발물 제조 원료물질이 대거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틀랜드 경찰국은 6일 오후 139가와 파밍톤 교차로의 알버트스 아파트 단지 내 빈 방에서 보수공사 인부에 의해 사제폭탄 제조 원료가 발견됐다는 신고에
따라 폭발물 전담반이 출동, 일대를 봉쇄한 뒤 수색과 조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달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두 차례 발생해 입주자 30여명이 대피하고 소방관들이 출동할 때까지 여러 명이 연기에 갇혀 고통을 겪었었다. 당시 화재로 아파트 단지 내 12 유닛은 아직도 비어 있는 상태다.
경찰은 지난 달 일어난 화재와 이번에 발견된 사제폭탄 제조 원료가 연관이 있는지 여부와 용의자를 파악하는데 수사의 초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