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규제 강화 법안 기부금 100만 달러 달해
마이크로소프트사(MS)의 스티브 발머(사진) 전 최고경영자(CEO) 부부가 워싱턴주 총기 규제 강화 법안에 또다시 25만 달러를 기부했다.
워싱턴주 선거자료공개위원회(PDC)에 따르면 LA 클리퍼스 새 구단주가 된 스티브 발머는 자신과 부인의 이름으로 지난주 I-594 캠페인측에 25만 달러를 기부해 지금까지 총 100만 달러를 부부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모든 총기의 판매 및 양도에 일률적으로 신분확인을 거치도록 요구하는 총기 규제 강화 내용을 담고 있은 I-594 법안 통과를 위해 스티브 발머와 코니 발머 부부 외에 빌 게이츠 부부, 폴 앨런, 닉 하나우어 등 시애틀 지역의 거부들이 기부 행진을 이어가는 바람에 현재까지 총 780만 달러의 캠페인 재정을 확보했다.
반면 현행 총기 규제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는 반대 법안 I-591 법안은 100만 달러의 자금을 모금한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