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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 데이 그대로 둬라”



시애틀 지역 이탈리아인들, 시의회 결정에 강력반발
 

<속보> 시애틀 시의회가 콜럼버스 데이인 10월 둘째 월요일을 ‘토착민의 날’로 제정한 후 시애틀지역 이탈리아 커뮤니티가 정치단체를 결성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커뮤니티 운동가인 랄프 파시텔리는 9일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도 토착민들이 입은 희생과 피해의 아픔을 공감하지만 하필 콜럼버스 데이를 토착민의 날로 정한 것은 시애틀의 25,000여 이탈리아인을 모독하는 정치적 부당행위”라고 주장했다.

주미 이탈리아 대사인 클라우디오 비쇼니에로도 지난 달 에드 머리 시장에게 보낸 공한에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다음 날을 토착 미국인 문화유산의 날로 지정했는데 시애틀 시가 추가로 토착민의 날을 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총기규제 추진단체인 ‘워싱턴주 정전’의 회장이기도 한 파시텔리는 정치단체를 신설해 시애틀 시의회를 대상으로 이탈리아 문화유산의 날을 공식 제정하고 토착민의 날을 콜러버스 데이에서 다른 날로 옮기도록 강력하게 로비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지난 6일 원주민 부족과 시애틀 인권위원회 등 30여 관련단체 지도자들이 방청석을 메운 가운데 콜럼버스 데이를 토착민의 날로 정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을 콜럼버스 데이인 13일 서명, 발효시킬 예정인 머리 시장은 “토착민의 날‘ 제정은 기념일이 하나 늘어나는 것이며 콜럼버스 데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결의안ㄷ의 문구도 콜럼버스를 폄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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