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대학생층은 전국 1위…전체 시민도 34%로 4위
시애틀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사회 봉사추진기구(CNCS)가 최근 밝힌 2013년 전국 대도시 자원봉사 참여율 보고서에서 시애틀지역은 97만 2,400여 시민 중 34%가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대도시 중 4위로 자원봉사자들은 총 1억 2,190 시간을 자원봉사활동에 할애했다. 이를 유료봉사로 환산할 경우 27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
특히 16~24세의 고교생들과 대학생 등 젊은 층에서는 시애틀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자원봉사 참여율을 보인 도시로 선정됐다.
봉사단체를 통한 자원봉사 외에 거동이 불편한 이웃 주민을 위해 그로서리를 사다 주거나 어린아이를 돌봐주는 등
‘비공식적 자원봉사’에는 시애틀의 전체 시민 중 67%가 참여했다고 CNCS 보고서는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자원봉사 참여율을 보인 곳은 미네소타주의 세인트 폴이었으며 유타주 솔트 레익시티와 로체스터가
시애틀에 앞서 2~3위를 기록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지난해 33.2%의 자원봉사 참여율을 보여 전국 6위에 랭크됐다.